본문 바로가기
시사(국제, 경제, 정치)

57조 벌어도 주가는 제자리 — 삼성전자의 역설

by dreamcrafted 2026. 4. 20.
반응형

1분기 영업이익 57조 2천억 · 전년 대비 755% 급증 · 외국인 39조 순매도 · 저평가 논란

한국 기업 역사상 처음 — 분기 매출 100조·영업이익 50조 동시 돌파

삼성전자가 지난 7일 공시한 1분기 실적이 한국 기업 역사를 다시 썼다.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755% 급증했다. AI 반도체 수요 폭발, HBM과 낸드 가격 상승, 파운드리 수주 확대가 동시에 맞물린 결과다. 분기 매출 100조 원과 영업이익 50조 원을 동시에 달성한 것도 처음이다.

 

그런데 주가는 왜 안 오르나

실적 발표 후 일주일 새 삼성전자 주가는 4.1% 오르는 데 그쳤다. 이 역설의 핵심은 외국인 매도세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9조 5천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48%대까지 떨어지며 2013년 이후 12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동 지정학 리스크와 반도체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외국인을 밀어냈다.

 

저평가 구간 — 지금이 기회인가

증권가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20만 원대)가 명백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말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로, 코로나 팬데믹 시절보다도 낮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이 올해 500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주 목요일(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가 반도체 주가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40조 원 서프라이즈가 확인되면 저평가 해소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

 

체크포인트 | 23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 삼성전자 상세 실적 발표 예정 / 외국인 지분율 반등 여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