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봉쇄 강행 후 사흘 만에 · 이란 17~19일 일정 비워 · 휴전 만료 22일이 데드라인

① 결렬 사흘 만에 다시 테이블로
지난 주말 21시간의 마라톤 협상이 합의 없이 끝난 지 사흘 만에 미국과 이란이 다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복귀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양측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란 측은 17~19일 사이 일정을 비워뒀다고 밝혔고, 미국 측은 빠르면 16일 협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보냈다. 파키스탄은 양측에 재파견 제안을 전달했고, 이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② 왜 봉쇄 강행 후 오히려 협상 재개 신호가 나오나
역설처럼 보이지만, 트럼프의 역봉쇄는 협상 카드였다. 미국은 "이란이 쥔 카드는 호르무즈뿐"이라고 보고 기뢰 제거와 역봉쇄로 그 카드를 무력화하는 동시에 이란에 출구를 열어두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란도 봉쇄가 길어지면 석유 수출이 완전히 막혀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다. 양측 모두 장기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신호다.
핵심 쟁점은 여전히 세 가지다. 호르무즈 통제권, 핵 농축 포기 여부, 이란 동결자산 해제.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접점이 생기면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다.
③ 4월 22일이 진짜 데드라인
오는 22일, 미국과 이란 간 현재 휴전 협정이 만료된다. 이날까지 협상이 진전되지 않으면 전쟁이 재개될 수 있다. 트럼프는 군사작전 재개를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 중이라고 WSJ은 보도했다. 하지만 전쟁이 재개되면 인플레이션, 유가 추가 급등, 중간선거 반발 등 미국 내부 부담도 크다. 협상 재개든 전쟁 재개든 — 다음 7일이 이 전쟁의 향방을 결정한다.
체크포인트 | 2차 협상 개시 여부 오늘~내일 결정 / 4월 22일 휴전 만료 데드라인 / 협상 재개 시 유가 즉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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