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3-0 대승 · 해발 2100m 푸에블라 원정 · 2골 차 이내 패배해도 4강

① 1차전에서 이미 게임이 결정됐다
지난 8일 홈에서 크루스아술을 3-0으로 완파한 LAFC는 오늘 낮 12시(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손흥민이 시즌 첫 필드골을 포함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3골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어 오늘 2골 차 이내로 패해도 4강에 오른다. 사실상 4강 티켓은 손에 쥐고 있다고 봐도 된다.
에이징 커브 논란을 잠재운 1차전 결승골이 더 의미 있는 이유도 있다. 12경기 만에 터진 필드골이었고, 그동안 도움 4개를 포함해 꾸준히 공격포인트를 적립하며 팀의 기점 역할을 해왔다는 것이 증명됐다.
② 해발 2100m, 월드컵 준비 무대
오늘 경기가 열리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은 해발 약 2100m에 위치한 고지대 구장이다. 산소 농도가 낮아 선수들의 심박수가 올라가고 피로가 빨리 찾아온다. 스프린트 횟수가 줄고, 경기 후 회복도 더디다. 보통 이런 조건에서는 홈팀이 월등히 유리하다.
그런데 이 경기가 손흥민에게 단순한 클럽 경기 이상인 이유가 있다. 오는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한국이 A조 1위로 통과할 경우, 32강 첫 경기가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고지대 적응 능력이 실전에서 테스트되는 셈이다. 손흥민 입장에선 클럽과 대표팀을 위한 일석이조의 무대다.
③ 4강에 오르면 누구를 만나나
LAFC가 4강에 진출하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CONCACAF에 참가하는 유럽 강팀들과 맞붙을 수 있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뮐러의 밴쿠버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한 만큼, 손흥민이 북중미 무대를 정복할 수 있는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 열려 있다. 오늘 낮 12시,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체크포인트 | 오늘 낮 12시 쿠팡플레이 생중계 / 2골 차 이내 패배 시 연장전 / 4강 대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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