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4관왕 · 한국 여자 최초 · 역대 최연소

유일하게 비어있던 그 자리
안세영에게 아시아선수권은 오랜 숙제였다. 올림픽 금메달, 세계선수권 우승, 아시안게임 금메달 — 배드민턴 4대 메이저 중 세 개를 이미 품었지만 아시아선수권만은 번번이 빗나갔다. 2022년엔 4강에서 역전패, 2023년엔 결승에서 패배, 2024년엔 8강 탈락, 2025년엔 부상으로 불참. 그리고 2026년 4월 12일, 중국 닝보. 마침내 그 마지막 퍼즐이 제자리를 찾았다.
세계 2위 왕즈이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순간, 안세영은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역사상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만 24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왕즈이를 다시 꺾어야 했다
이번 결승이 더 드라마틱했던 이유가 있다. 직전 대회인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2-0으로 완패하며 공식 대회 36연승이 끊겼다. 오르막에서 굴러 내려온 셈이었다. 그 왕즈이와 다시 결승에서 만났고, 이번엔 달랐다. 초반부터 강력한 스매시로 치고 나갔고, 긴 랠리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설욕과 대기록을 한 경기에서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통산 상대 전적은 19승 5패로 다시 벌어졌다.
'안세영 시대'는 계속된다
78주 연속 세계 1위. 그 숫자가 지금의 안세영을 설명한다. 세계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했고, 중국 현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 역사에 새로운 챕터가 열렸다. 이제 안세영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체크포인트 | 다음 대회 일정 확인 / 안세영 인터뷰 영상 찾아보기 / 김원호·서승재 남복도 아시아선수권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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