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937·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7,000이 63포인트 앞이다
① 하루 만에 5.12% 폭등: 단 하루의 파괴력
5월 4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338.12포인트(5.12%) 폭등한 6,936.99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12% 이상 올라 144만 원을 돌파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 1000조 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코스피 7,000까지 단 63포인트만 남겨두는 역사적인 날이 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조 183억 원, 1조 9352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4조 790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는 역대 두 번째다. 황금연휴로 국내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S&P 500이 빅테크 실적 호재로 강세를 보인 것이 그대로 코스피에 반영됐다.
▲ 코스피 2026년 주요 고지 돌파 타임라인 — 5,093 저점에서 6,937까지
② SK하이닉스 시총 1,000조: 한국 기업 두 번째 역사
이날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1031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코스피 상장사 중 두 번째로 시총 1000조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 주가 144만7,000원은 사상 최고가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에만 59.36% 급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실적 추정치 상향과 메모리 업황 재평가가 함께 작용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는 SK하이닉스의 2026년 연간 영업이익이 27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 목표주가도 190만~230만 원까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HBM 시장에서 추정 70~80%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SK하이닉스가 AI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 코스피 종가: 6,936.99 (+5.12%) — 7,000까지 63포인트
· SK하이닉스: +12.52%, 144만 7천 원 / 시총 1,031조 원
· 외국인 순매수: 3조 183억 원 (역대 두 번째)
· 배경: 미 빅테크 자본지출 상향 + 연휴 기간 나스닥 강세 반영
③ '셀 인 메이' vs '반도체 독주': 시장이 싸우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통상 5월은 11월부터 4월까지의 강세장 이후 기관들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 확정 매물이 쏟아져 수익률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셀 인 메이(Sell in May)'라는 격언이 다시 거론된다.
반면 반도체 실적 상향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도 강하다. 20년 넘게 시장 사이클을 지켜본 입장에서, 6,937은 흥분해야 할 숫자이면서 동시에 조심해야 할 숫자다. 역사적 고점에서 흥분이 최고조일 때가 가장 위험한 순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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