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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의 프랑스 대통령 방한.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달라진 두 나라의 관계를 풀어봅니다.

① 이번 방한이 왜 특별한가
프랑스 대통령이 11년 만에, 마크롱은 취임 후 첫 한국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일 한국에 도착했고, 오늘(3일) 이재명 대통령과 공식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2015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이고,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2017년 취임 후 첫 방한입니다. 올해가 마침 한·불 수교 140주년인 만큼 양국은 이번 회담을 전환점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② 관계 격상이 뭘 의미하나
22년 묵은 '포괄적 동반자'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 한 단계 위로
두 나라는 2004년부터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이번에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22년 만에 격상했습니다. 단순한 말 바꾸기가 아닙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안보 분야 전략 협력이 가능해진다는 뜻입니다. AI·원자력·우주·방산 등 첨단산업 분야 MOU도 대거 체결됐습니다. K-팝 팬으로 유명한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를 위해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배우 전지현도 국빈 오찬에 참석해 문화 외교도 한껏 살렸습니다.
③ 중동 전쟁과의 연결고리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함께 논의 — 다자주의로 풀어야 한다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이 재개돼야 한다"며 다자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프랑스는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다른 입장을 취해왔는데, 한국이 강대국 사이에서 외교적 균형을 찾는 데 프랑스와의 공조가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한·프랑스 정상회담은 경제를 넘어 안보 외교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의 핵심: 한·프랑스 관계 격상 = AI·원자력·방산 협력 강화 + 중동 외교에서 다자 파트너 확보. 단순한 친선 방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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