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색 누적 117점 발견 · 민관군경 250명 투입 · 5월 29일까지 진행

① 왜 지금 다시 파나
지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무안국제공항에서 유해 재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계기는 기체 잔해 재분류 작업 중 유해 추정물 115점이 추가로 발견된 것이었다. 이 중 74점에서 DNA가 검출됐고 4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초기 수습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정부는 전면 재수색을 결정했다.
4월 13일 재수색이 시작된 이후 나흘 만에 유해 추정물 117점, 유류품 95점이 추가로 수습됐다. 수색은 수풀 등 장애물을 제거한 뒤 1m 깊이까지 땅을 파고, 파낸 흙을 체에 걸러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매일 민관군경 합동 약 250명이 투입된다.
② 유가족이 직접 발견한 유해도 있었다
이번 재수색에서 충격적인 장면도 나왔다. 참사 현장 담벼락 외곽에서 유가족이 직접 유해 7점을 발견한 것이다. 초기 수습 과정에서 현장 경계 밖까지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유가족 협의회는 수색 방식과 범위 설정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며 관계 기관에 수색 중단과 방식 재조정을 요청했다. 이후 수색 구역이 로컬라이저 둔덕 주변부터 담장 외곽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됐다.
③ 재개항은 올해도 어렵다
재수색이 5월 29일까지 계속되면서 무안공항 재개항 일정은 더 뒤로 밀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0월까지 정기 항공편 운항 계획에도 무안공항 노선은 빠져 있다. 지역 관광업계는 "올해 재개항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 아니냐"고 탄식한다. 참사 4개월이 지났지만, 무안공항은 여전히 수색 현장으로 남아 있다.
체크포인트 | 5월 29일까지 재수색 진행 / 유해 신원 확인 결과 지속 발표 / 재개항 일정 국토부 공식 발표 주목